최근 소셜 미디어 플랫폼 틱톡에서 레몬 향이 메스꺼움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영상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영상은 43만 5900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생강, 매실, 귤과 같은 천연 재료들도 메스꺼움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메스꺼움을 완화할 수 있는 다양한 자연 요법을 소개합니다.
레몬 향의 메스꺼움 완화 효과
틱톡 영상에서 영국 외과 의사 카란 랑가라잔은 레몬 향이 타액 분비를 촉진하고 위를 비우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코의 후각 시스템이 레몬 향을 감지하면 변연계가 자극되어 메스꺼움이 완화됩니다. 플로리다의 위장내과 의사 조셉 살하브도 레몬 향을 맡는 것이 위장을 이완시키고 진정 효과가 있어 메스꺼움을 완화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레몬 향이 메스꺼움을 줄이는 이유는 후각이 감정과 신체 반응을 조절하는 변연계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심호흡을 통해 레몬 향을 천천히 들이마시고 3초 동안 숨을 멈춘 후 천천히 내쉬는 방법을 통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생강의 효능
생강은 오랫동안 메스꺼움과 소화 불량을 완화하는 데 사용되어 온 천연 재료입니다.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이 중추신경계를 진정시키고 소화기관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생강을 섭취한 그룹이 멀미약을 먹은 그룹보다 2배의 멀미 진정 효과를 보였습니다. 자동차나 배를 타기 30분 전에 생강가루 2~4g 정도를 섭취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위가 약한 사람들은 생강을 익혀서 먹거나 생강 차, 생강 죽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귤의 효능
귤 또한 멀미로 인한 불쾌감을 덜어내는 데 효과적입니다. 말린 귤껍질을 뜨거운 물에 우려낸 진피 차는 위장을 보호하며, 멀미로 인한 메스꺼움과 복통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생강과 귤껍질을 1:2의 비율로 달여 마시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매실의 효능
매실에 함유된 피크린산 성분은 메스꺼움과 울렁거림을 다스리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피크린산은 몸속의 독소를 제거하여 배탈과 식중독 증상을 완화하며, 매실 속 카테킨산은 살균 작용과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변비 해소에도 좋습니다. 또한 매실에 풍부한 구연산은 피로를 풀어주고 속 쓰림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결론
레몬, 생강, 매실, 귤과 같은 천연 재료들은 메스꺼움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인 방법들입니다. 각 재료의 특성과 효과를 이해하고 적절히 활용한다면,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도 메스꺼움과 불쾌감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천연재료를 활용하여 건강을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